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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떼레이한인교회

    Q.T

    2026년 2월 10일(화) 매일묵상
    2026-02-10 05:49:56
    고형주
    조회수   84

    찬양 : 예수 따라가며

     

    말씀 : 요 4:15-26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묵상

     

    1. 반복되는 갈증의 자리

    살다 보면,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하는 질문이 마음속에 남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자꾸 무너질까?” “왜 이 공허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까?”

    이 질문에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 때로 우리는 다른 생각으로, 더 많은 일로, 더 바쁜 하루로 덮어 두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들 마음의 갈증과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채, 목이 마른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날 한 여인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녀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그 자리로 찾아오셨습니다.

     

    2. 목마름의 진짜 이유를 마주하는 순간

    여인은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그 물을 내게 주셔서 다시는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해 주세요.” 그녀가 원한 것은 더 이상 힘들지 않은 삶. 더 이상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수고를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왜 갑자기 이 이야기일까요? 예수님은 겉으로 보이는 갈증이 아니라 그녀의 깊은 곳에 숨겨진 갈증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여인은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녀의 과거를 말씀하십니다. 다섯 번의 결혼, 그리고 지금의 관계까지. 처음 본 여인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장면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의 시선이 정죄가 아니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네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래도 괜찮다. 그것과 상관없이 난 너를 만나러 왔다.”

    혹시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기 두려운 영역이 있지는 않습니까? 감추고 싶었던 실패. 되돌리고 싶은 선택. 아무도 모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억. 예수님은 그 부분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자리에 찾아와서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고 치유하십니다. 

     

    3. 예배,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자리

    자신의 삶이 드러난 순간, 여인은 예수님께 묻습니다.  “어디에서 예배해야 합니까?”

    이 질문은 단순한 장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나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까?”

    “이렇게 엉망인 인생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참된 예배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관계의 문제라고.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를 부르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 나아가는 길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예수님을 통해,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배드릴 때 우리의 깊은 목마름이 해갈될 수 있습니다. 

     

    4. 지금, 내 앞에 서 계신 분

    이 모든 놀라운 가르침 앞에서, 여인은 자신이 평생 기다려온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모든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지금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다.”

    그녀가 기다리던 구원자가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지금, 자신의 가장 수치스러운 이야기 한가운데 서 계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우리의 삶에도 예수님이 계시지 않을 것 같은 영역이 있지는 않습니까? 실패한 자리, 넘어졌던 기억,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 예수님이 먼저 와 계십니다. 정죄하려고가 아니라 살리려고, 멀어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로 인도하기 위해 오십니다. 이제 세상의 헛된 우물가를 떠나, 나를 만나기 위해 바로 내 앞에 서 계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기도 

    (1) 개인

    숨기고 싶은 우리의 죄, 상처를 들고 주님 앞에 나아가오니, 그 자리에서 다시 아버지를 만나는 참된 예배가 시작되게 하소서.

     

    (2) 교회

    담임목사님과 부교역자, 장로님과 권사님, 안수집사님을 비롯한 모든 직분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3) 다음세대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복음의 능력과 구원의 감격을 맛보게 하옵소서. 복음을 아는 세대가 아니라, 복음을 경험한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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