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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2026년 7월 7일(화) 매일묵상
    2026-07-07 05:00:00
    고형주
    조회수   30

    [찬양] 나의 피난처 예수

     

    [말씀] 시편 7:1-17  

     

    [묵상]  

    오늘 시편의 표제어에는 '식가욘'과 '구시의 말'이라는 낯선 단어가 등장합니다. '식가욘'은 한 영혼의 격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는 노래 형식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구시'는 다윗을 거짓말로 모함하고 비방했던 사람입니다. 즉, 이 시편은 억울한 거짓말에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하나님을 향해 토해냈던 영혼의 격정적인 기도입니다.

    우리도 이런 경험을 합니다. 하지도 않은 일로 오해받고, 진심이 왜곡되어 비난받을 때, 마음은 무너지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억울함에 휩싸입니다. 다윗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억울해서 3절과 4절에서 이렇게 외칩니다. "만일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으면 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와 짓밟게 하소서." 자신의 결백을 목숨 걸고 항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억울함의 한복판에서 다윗은 어디로 갑니까? 사람들을 찾아가 변명하거나, 자신을 모함한 구시를 향해 복수의 칼을 갈지 않습니다. 그는 세상의 법정이 아닌, 하늘의 법정으로 곧장 나아갑니다. 그리고 온 우주의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자신의 사건을 올려드립니다.

    이것이 오늘 시편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11절) 세상의 재판장은 증거가 부족하면 속고, 편견에 휩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는(9절) 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 그분 앞에서는 어떤 거짓도 통하지 않으며, 어떤 억울함도 묻히지 않습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에게 호소하는 것을 멈추고,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일어나시어 공의로 심판하시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삶에도 억울한 '구시'가 있습니까? 나의 진심을 몰라주는 사람들, 나를 향한 거짓된 비방 때문에 잠 못 이루고 있습니까? 그 사건을 내가 직접 해결하려 하지 마십시오. 복수심에 마음을 빼앗기지도 마십시오. 대신, 다윗처럼 그 모든 억울함을 가지고 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그분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하시며, 가장 공의롭게 판결하십니다. 1절의 고백처럼, 우리가 주님께 피할 때 주님은 우리를 모든 핍박에서 건져내시는 구원자이시며, 10절의 고백처럼 마음이 정직한 자의 '방패'이십니다. 세상의 판단 앞에서 흔들리지 마십시오. 하늘의 최종 판결을 신뢰하며, 오늘도 의로우신 재판장의 날개 아래 피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1. 억울한 일을 만났을 때, 내 감정대로 행하지 않고 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께 먼저 아뢰게 하소서.

    2. 우리 공동체 안에 있는 오해와 갈등이 주님의 공의와 사랑 안에서 해결되고 회복되게 하소서.

    3. 에후니에, 넬리, 린다 선교사님이 섬기는 오병이어 학교의 어린 영혼들이 복음을 만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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